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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
The Substance
후기
Coralie Fargeat
'They are going to love you'
2024년 하반기 최고의 화제 작품.
어쩌다 보니 4번 정도 봤는데 감명 깊어서라기 보다 이게 보다보면 오락성 때문에 틀어 놓게 됐던 것 같다.
처음에 극장에서 보고 나왔을 때는 어안이 벙벙하고 너무 겁에 질려서
한동안 초 예민 상태. 였다.
시간도 좀 지났고 감성도 잦아들었으니 해보는 생각
과격하고 주는 메시지가 확실한 것에 비해 많은 해석의 여지를 주는 영화
많은 사람들과 서브스턴스 이야기를 해보았는데 각기 다른 이야기가 나오는 걸 보면서
헐 정말 예리하게 본질을 꿰뚫는 영화가 아니었나.. 싶었던. 남의 후기 같은거 유심히 듣는 편은 아니었는데, 이 영화는 후기 나누게 되는 일이 참 많았다.
뭐 외모정병이라던지 경력 단절 노화 등.. 꼬집는 문제가 많은데
나는 특히 '존재통'에 포커싱 되었다.
역시 뭐든 각자의 시야로 바라보게 되는 듯하다.
지금 이걸 쓰는 순간에도 생각이 많아지는데 누구던 자기 스스로를 미워하는 일이 없었으면 하고 사회가 그것에 대한 협조를 해주다 못해 여자 목을 조르고 있는 건 참 재수가 없다.
그런 부분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좋은 영화였다.
coz
#로맨스
#드라마
#퀴어
Happy Together
감상완료
王家卫
난 늘 보영과 많이 다르다고 생각했는데, 사람은 고독해지면 다 똑같아진다는 걸 깨달았다.
로맨스 영화를 좋아하는데 좋아하는 만큼 이래저래 재고 따지는 게 많은 지라
다른 장르에선 그저 그래도 잘만 보는데 로맨스면 따지느라 이 영화 좋아요. 하는 영화는 많이 없는 것 같다.
해피투게더는 개중에 좋아해요. 할 수 있는 영화 중 하나.
분명 사랑하는 사이인데 서로의 저점과 고점이 다른 지점에 있다는 건 늘 슬픈 마음과 여운을 준다.
같은 곳을 바라보면 좋을 텐데 사랑한다고 마냥 그럴 수도 없는 것이 늘 미묘하게 느껴진다.
이런 장르에서 연인이 헤어져도 사별을 해도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는데,
이게 옳은 결말인 걸 알면서도 .. 둘이 다시 만났으면 좋겠다.라는 철딱서니 없는 생각을 했다.
왜 언젠가는 과거를 뒤로하고 나아가야하는 순간이 오늘 걸까 ㅠㅂㅠ
행복한 순간에 머물고 싶다는 슬픈 생각이 드는 영화라서
보는게 참 망설여지고 보고 나서도 힘들었던 영화였다.
coz
#이것도 책에 쓰세요.
The Strange Thing About the Johnsons
감상완료
Ari Aster
아 서식 쓰고 싶은데 어떻게 쓰는지 모르겠어.
하.... 무튼.
후기 쓰기 두려운 작품. 내 밑천이 드러나는 것 같아서요.
이 감독 영화는 다 좋아하는데 어디 가서 좋아한다고 말하기도 약간 부끄럽고
감상평을 써서 어디 내놓기도 참 그렇다..
그래요, 취향이에요. 왜요.
잔인한 내용이나 연출을 참 가감 없이 사용하는데 그에 비해 주제나 의미는 단출할 때가 많다.
하지만 그게 감독의 통찰력이 얄팍하다는 의미는 아니기 때문에
본질을 꿰뚫는 아리에스터는 늘 좋은 작품을 찍음
그리고 상당히.... 유머가 돋보이는 성향이라 느껴져서? 재미없기가 힘들다.
끔찍하지 않냐고 하면 뭐라 말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나한테 이 사람 영화는 늘 좋은 느낌을 줌
내용이 당연히 끔찍하긴 한데, 작품 볼 때 인물한테 감정이나 공감 싣는 편이 아니고
오직 상황적인 거나 심리묘사 등에만 관심이 있어서
저한테는 문제가 안 되었네요.
이래저래 시사하는 바도 많고 30분 감상 후 충분히 생각해 볼만한 주제들이 나오니
의미 있는 영화입니당.
하지만 객관적으로!!
역겨움의 정도가 상당하니 평소 이 감독 영화 소화가 안 되던 분들은 감상을 재고해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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